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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환 장로(은평대교구) - 하나님 통해 아버지의 사랑 알게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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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삷의간증 댓글 0건 조회 100회 작성일 20-06-0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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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는 삶 속에 아브라함의 축복 받아

15914989615774.jpg내가 예닐곱 살 무렵에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비슷한 시기에 돌아가셨다. 두 분이 돌아가신 후 가세가 급격히 기울었다. 아버지의 부재와 경제적 어려움 속에 어머니는 우리 형제를 위해 행상을 하시고 나는 어린나이부터 산동네 물 배달, 분변 옮기기 등 궂은일을 하며 돈을 벌어 고학했다. 맞는 법, 싸우는 법을 배우며 세상에 맞서야했고 오직 내 주먹만 믿고 젊은 시절 사업에 뛰어들었다.

20대 중반에 결혼을 했는데 얼마 후부터 아내가 교회를 다니기 시작했다. 딸들이 태어나 이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기쁨을 얻었지만 아버지에 대한 경험이 없는 나로서는 자녀들을 어떻게 잘해주고 어떻게 훈육해야할지 알 수 없었다. 지혜로운 아내가 딸들을 신앙으로 양육하면서 내게 전도를 했다.

당시 불교신자인 어머니는 아내의 성경책을 찢으며 교회 가는 걸 반대했다. 아내는 묵묵히 감내하며 기도만 했다. 어머니를 많이 사랑했지만 가장이 된 이상 아버지로서 남편으로서 고민하다 갈등을 종식시키기 위해 분가를 했다. 분가 후 셋째인 아들이 태어났다. 아들이 자라 초등학교에 다닐 무렵 "아빠 나랑 같이 교회 가자"고 했다. 아들의 손을 잡고 교인 가정에서 열린 구역예배부터 참석했다. 비로소 예수님을 영접한 나는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평생 몰랐던 아버지의 사랑이 내 안에 차오르며 많이도 울었다.

어머니께 나도 교회를 다니겠다고 선언하자 어머니는 모든 것을 정리해 절에 들어가셨다. 그런 상황에서도 평소 어머니를 자주 찾아뵙고 섬겼다. 얼마 후 어머니는 무슨 일인지 몰라도 절에서 나오셨다. 서둘러 생활할 곳을 구해 드렸고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사업이 잘돼 2년이 채 가기 전 집을 사드렸다. 어느 날 어머니께서 "너희가 교회를 다니니 앞으로 제사는 예배를 드리는 것으로 하자"고 하셨다. 이후 어머님도 예수님을 믿기로 결심하고 동네 교회에 잘 정착하게 됐다.    

하나님의 사랑은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거칠게만 살던 내 삶의 자세를 180도 변화시켰다. 하나님 아버지가 계시니 삶에 그 어떤 걱정도 없다. 기도할 때 하나님이 주신 것에 감사만 한다. 고난이 와도 뜻밖의 기적이 일어나 기회가 됐다. 충무로 인쇄업이 사양길이라는 말이 공공연할 정도로 업계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그런데 2018년에 기도 중 하나님께서 지혜를 주셔서 오히려 나는 최신기계설비 투자와 혁신으로 사업을 재정비했고 지금은 10년 전과 비교했을 때 20배 성장이라는 결실을 이뤘다.

15914989618734.jpg나는 현재 교회 성도들을 직접 만나고 섬기는 남선교회에서 봉사하고 있다. 약한 자들 힘든 자들을 남몰래 도우면 하나님께서 더 놀랍게 채워주신다는 것을 수도 없이 체험했다. 신앙의 동반자인 아내 장춘옥 권사가 매사 하나님이 보고 계시니 나누는 삶 속에 아브라함의 복이 우리 가정에도 임할 것이라고 했던 말 그대로다. 매일 새벽 나는 설렘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보혜사 성령님께서 오늘도 함께하실 것을 알기에 어떤 좋은 일이 일어날 것인가 기대가 된다. 앞으로도 하나님께 받은 사랑을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며 살아가고 싶다.     

정리=복순희 기자


[출처 : 간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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