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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은 성도(금천대교구) - 갑상선암 통해 내 삶을 변화시킨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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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삷의간증 댓글 0건 조회 118회 작성일 19-11-0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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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 약한 선데이 크리스천에서 교회학교 열정 교사돼

나는 초등학교 때부터 교회에 다녔지만 일요일에만 교회에 나가는 선데이 크리스천이었다. 충북으로 대학을 다니게 되면서부터는 주일 예배마저도 빠지는 경우가 허다했다. 졸업 후에는 건설회사에 취직했고 주일에도 일을 나가게 되면서 아예 교회에 다닐 수가 없었다. 나는 성실한 크리스천은 아니었지만 한두 번도 아니고 매주일 교회에 나갈 수 없다는 것이 계속 마음에 걸려 이직을 위해 기도했다. 기도의 응답을 받고 건설 쪽 공기업으로 이직했는데 이번에는 주말에 일이 많지 않은 대신 술을 마셔야 하는 상황들이 빈번했다.

 처음부터 크리스천이라고 선포하고 술을 입에 대지 않았다면 술자리에 불려 다니지 않았을 수도 있다. 그러나 당시에 내 믿음은 연약했고 내가 크리스천임을 선포하고 술을 거부할 정도로 담대하지 못했다. 더군다나 죄악을 분별할 줄도 몰랐기 때문에 무조건 술자리에 참석해서 직장 선후배 동료와 함께 어울렸다. 회식으로 술을 먹기도 했지만 사업상 술을 먹어야 하는 경우도 많다보니 매일같이 술을 마셨다. 항상 만취할 때까지 술을 권하는 문화가 있어서 금요일에 술을 마시면 토요일에는 숙취로 정신없는 하루를 보냈고 주일이 되면 교회에 나와 회개하는 게 일상이었다.

 술을 좋아하지 않는데 환경이 나를 그렇게 만든다고 내 자신과 타인에게 늘 핑계를 댔지만 어렸을 적부터 교회에 다녀서인지 내 마음에 술자리에 대한 불편함이 항상 있었다. 그래서 회개할 때만큼은 절실하게 ‘술을 아예 안 먹게 해주세요. 남들이 술을 못 권하고 그래서 술을 끊을 수 있게 해주세요’라고 기도를 드렸다.

 2011년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갑상선암이라는 통보를 받았다. 1년에 한 번씩 건강검진을 해왔기 때문에 갑자기 암에 걸릴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는데 당황스러웠다. 나는 당장 교회에 가 간절히 기도했다. 기도하던 중에 ‘네가 그 기도를 했잖니’라는 말씀이 계속 들려왔다. 그 순간 나는 내가 기도의 응답을 받은 거라는 확신이 들며 이상하게도 긍정적인 마음이 샘솟았다. 하나님이 내 삶의 전환점을 이러한 고난을 통해서 주신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수술을 받고 회복하면 나는 교회 봉사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때마침 교구 전도사님이 아내에게 교회학교 교사를 권하는 것을 듣고 내가 하겠다고 말씀드렸다. 수술 받은 지 1년밖에 안된 때라 아내는 나와 함께 봉사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음에도 말하지 못했다고 했다.

15727501602691.jpg 2012년부터 우리는 함께 교회학교 교사로 봉사하고 있다. 봉사를 하면서 단 한 번도 힘들다고 느낀 적이 없다. 학생들에게 더욱 사랑과 관심을 줘서 아이들을 변화시켜야 하는 사명이 내게 있다고 생각한다. 나처럼 선데이 크리스천으로 세상 환경에 치우치는 흔들리는 신앙이 아닌 견고한 믿음의 크리스천으로 학생들을 양육하기 위해 노력하고 나 역시 더욱 기도와 말씀으로 무장할 것이다.

정리=김주영 기자

[출처 : 간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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